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 The Legend of Jeanne d'Arc (문단 편집) == 평가 == 전반적으로, 만화판 마마마 외전작 중에서 '''가장 최고의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역사 고증은 물론 스토리와 캐릭터 묘사, 작화 등 역시 수려한 편. 이 덕분인지 현재 [[마기아 레코드]]에서도 외전작 중 이벤트가 가장 많은 작품이며, 인기도 가장 좋은 편이다. 특이하게도 [[큐베]]가 주인공 일행의 조력자가 되는 작품이다. [[이자보 드 바비에르(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이자보 드 바비에르]] 일당의 흉계에 맞서서 대응책을 꾸미고 이자보에게 맞설 포석을 착착 준비한다. 이때만큼은 인큐베이터 종족의 이해관계에 이자보가 어긋나기 때문에, 큐베가 후려갈길 뒤통수가 바로 이자보의 뒤통수가 되었던 셈. 그렇다고는 해도 [[타루토]]의 멘탈관리를 세심하게 해주거나, 타루토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는 일부러 자극하면서까지 격려하려 하거나, 심지어는 타루토가 화형을 받아들일 때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어쨌건 '''감사의 표시'''로 타루토를 막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만약 타루토가 화형당하지 않고 마녀가 되었다면 큐베 입장에서는 상당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큐베가 언제부터 이랬었나 싶은 장면들이 꽤 많이 있다. 작가가 [[고증]]을 위해 노력한 면이 보이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잔 다르크]]가 유독 인기가 많다지만, 가급적 실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려 하면서도 그것을 마법소녀들의 이야기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그 결과는 의외로 꽤 잘 어울리고 나쁘지 않을 만큼 고생해서 쓴 흔적이 많다. 사전조사를 위해 [[신성 로마 제국]]의 정세를 함께 참고한 것으로 보아 엘리자 첼리스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넣으려고 했던 것도 같지만, 긴 배경 이야기는 결국 한 장의 페이지로 압축해서 긴 글로 설명하고 마치게 되었다. 중간중간에 온갖 수많은 [[인용]]들이 존재하는데 이것들이 실제 잔 다르크 관련 문헌, 최소한 그녀의 행적을 암시하는 등의 관련성이 있다. * 제 2권을 펼치면 나오는 미누 일러스트에 함께 적혀 있는 "La Nuit, tous les chats sont gris" 라는 문장은 "밤에는 모든 고양이들이 회색으로 보인다" 는 뜻이다. 서구에서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유명 어록]]으로도 알려져 있다. [[https://en.wiktionary.org/wiki/all_cats_are_grey_in_the_dark|#참조]] * 7화에서 [[코르보]]가 타루토를 기다리며 미친 듯이 흥얼거리는 [[라틴어]] 노래는 [[카를 오르프]]의 합창곡 《[[카르미나 부라나]]》의 제 22곡 〈즐거운 계절〉(Tempus est Iocundum)에 나오는 [[http://www.tylatin.org/extras/cb22.html|가사]]와 매우 유사하다. * 제 3권을 펼치면 나오는 잉글랜드 3자매를 묘사한 그림 위아래로 적힌 프랑스어 "Et tu m'aimeras un peu? Beaucoup. Ce n'est guere. Et comment? En fait d'amour, vois-tu, trop n'est pas meme assez." 는 연극 《[[피가로의 결혼]]》의 4장(Act IV) 미용실 씬에 등장하는 피가로와 쉬잔의 대화 중 일부이다. 해당 대본을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생기있게) 그대는 날 사랑하니?" "(부드럽게) 아주 많이요." "아하! 그럼 조금만 사랑하는 거로군." "어째서죠!" "사랑이란 건, 너무 많은 것조차도 충분치 않기 때문이야." 정도가 된다. --이쯤에서 [[쿠레 키리카|이 인물]]이 떠오르더라도 넘어가자.-- * 11화에서 중세 작가 크리스틴 드 피잔(Christine de Pizan)의 《잔 다르크의 이야기》(Ditie de Jehanne d'Arc)가 인용되었다. * 12화에 나오는 로슈 성 대회합실은, 작가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잔 다르크의 방"(La Salle Jeanne D'Arc)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142페이지 상단의 컷에 그려진 대회합실의 모습은 [[https://s3-media2.fl.yelpcdn.com/bphoto/XuYdHJTt1WXFgIdWMrcpTg/o.jpg|이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하여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꼼꼼하다-- * 제 5권을 펼치면 나오는 프랑스어 문장 "Car qui se combat pour droiture, Paradis gaigne, dire l'os." 는 방금 소개했던 크리스틴 드 피잔의 1429년 작품 《잔 다르크의 이야기》 중 제38연(Stanza XXXVIII)의 일부이다. 해당 연의 전체 시구를 번역하면, "영과 육을 갖고서 정의의 이름으로 그토록 가혹한 고통을 겪는 그대여, 그리고 수많은 악에 맞서서 기꺼이 스스로 위험과 마주하는 그대여, 변함없으라! 그대가 언젠가 (생전의) 명성과 (사후의) 천국을 얻을 것이라 내 맹세하나니. '''말하건대, 의를 위해 싸우는 자는 천국을 쟁취할 것이니.'''" 정도가 된다. 여기서 볼드체 처리된 부분이 이 작품에서 인용한 부분이다. * 18화에서 리즈가 지옥의 문을 열 때 [[이탈리아어]]와 함께 줄곧 적혀 오던 글귀는 《[[신곡]]》 에 나오는 저 유명한 〈지옥의 문〉 이다. 신곡은 안 읽어봤어도 "여기 들어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Abandon all hope, ye who enter here)만큼은 서구 문화권에서 지옥 그 자체를 상징하는 [[유명 어록]]이 되었을 정도이기에 아는 사람들이 많다. 해당 전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해설은 [[신곡/지옥편]] 문서를 보자. 독자들이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인 것인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다량의 설명란 박스를 활용하여 각각의 상황을 해설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예컨대 주인공 타루토가 이단재판을 받게 되는 것이 그녀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지지자들과 샤를 7세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정세에는 어떤 의미인지 (따라서 이 상황이 독자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복합적으로 해설하고 있기에, 따로 어디서 더 리뷰를 찾아보거나 독자 해설을 참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이는 오리코☆마기카의 [[무라 쿠로에]]에 비하면 확실한 장점이다. 예정되어 있던 타루토의 비극적인 결말도 나름대로 애잔하게 그려냈다. 마지막 멜리사와 엘리자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희생이 헛된 것이 아닐 것이라 믿는 마법소녀들의 마지막 희망과 [[얼티밋 마도카|새가 되어 날아간 타루토를 신이 맞이하여 구원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반면 작중 악역들의 최후는 정말 좋지 않았다.그 어떤 마법소녀의 공격으로부터도 자유로웠던 이자보가 구국의 영웅이 된 타루토의 창질에 난자당하여 처참하게 패배한 것도 그렇거니와, 당장 [[코르보]]는 자신의 언니 라핀과 동생 미누를 끔찍하게 아끼는 [[시스콘]]이자 정정당당한 대결을 추구하는 [[전투광]]이었지만, 정작 그 사랑하는 동생 미누에게 배신당해서 전사로서는 허무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았다. [[라핀]]은 언제나 머릿속이 혼자 꽃밭으로 가득한 [[천연]] [[사이코]]였지만, 그래도 내면만큼은 유쾌하고 순진하던 라핀은 미누의 거짓말에 속아 그녀에게 이용당하다 결국 꽃밭 따위 없는 지옥에 빠져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고 영원히 고통 받게 되었다. [[미누]]는 자기 손으로 언니들을 죽게 만드는 비정한 인물로 묘사되면서도 어머니만큼은 끔찍이 아끼는 [[마더콘]]이었지만, 최후에는 어머니의 시신 앞에서 멘탈이 빠져나간 모습으로 혼잣말을 이어가다 결국 ([[화형|타루토에 대한 복수]]도 그녀를 위로하지 못했기에) 이자보와 타루토가 죽은 5년 후에 멜리사와 엘리자의 손에 의해 미누는 토벌당했고 잉글랜드 진영의 흑막들은 이걸로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에 아주 지독하게 맞물리는 최후의 모습은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부분. 타루토 마기카는 그 배경과 특수한 세계관으로 인하여 본편 및 다른 외전들과 흥미로운 차이를 몇몇 보인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법소녀의 존재를 모르고 마녀 역시 인식하지도 못하지만, 타루토 마기카에서는 마법소녀가 전장에서 존재를 드러내며 활약하고, 일반인들도 마녀를 인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작중 백년전쟁의 흑막 이자보의 결계에 사람들이 휩쓸려 있었기 때문. 그리고 미누에 따르면 이때의 기억으로 인해 마녀사냥이 성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 일반적으로 마법소녀들은 큐베와의 계약 후 곧바로 희망을 이룬 다음 절망에 빠져서 마녀가 되지만, 타루토 마기카의 리즈는 계약 후에도 타루토를 만나기 전까지 무수한 절망을 겪었지만, 최후에는 희망을 이루며 소멸했다. 즉 리즈는 "절망 → 희망"의 상전이가 일어난 특이한 케이스. * 일반적으로 마법소녀들은 한번 마녀가 되면 죽음을 통한 소멸만이 있을 뿐 다시 인간이나 마법소녀 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타루토 마기카의 라핀은 마녀가 된 후에도 그 마녀가 살해당하면 도로 마법소녀로 되돌아오는 사실상 불사의 존재였다. 이는 그녀의 소원 자체가 마녀가 된 어머니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희망과 절망의 대립, 보답받지 못하는 자기희생, 거스를 수 없는 운명 등등이 잘 투영되어 있으며, 그림체 역시 동글동글하고 거부감이 덜하고, 악역들의 캐릭터 디자인 역시 저마다 개성이 강하고 동기부여가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